- 집안 살림 청소부터 밥하고 빨래하고 전부 퇴근한 아내가 하는 동안 집에서 게임하며 놀기만 함
- 집에 여자를 들여서 욕실에서 다른 여자 머리끈이랑 여자 머리카락이 나옴
- 회사 돈을 훔쳐서 경찰에 연행될 위기에 처해서 아내가 돈을 빌려서 갚아주고 빼 옴
- 결혼하자마자 교회를 안가기 시작함
-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상태에서 해외 가서 살게 해주면 교회 다니겠다고 약속함
- 해외 이민 갈 때도 이사비용, 비행기 티켓비용, 학교 등록금 모두 아내가 처가에서 빌려 온 돈과 아내가 부모님으로부터 증여 받은 부동산을 팔아 충당함
- 교회 다니겠다는 약속은 처음에 잠깐 다니다가 결국 나가지 않음. 헌금도 하지 못하게 함
- 결혼 생활 15년, 나이 40 되도록 모아 놓은 재산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해외 생활 싫증 난다며 다시 한국 가자고 함
- ‘한국 나와서 살고 싶으면 보증금 구해오라고 난 2세 준비하기 위해 쉬겠다’고 아내가 말해도 끝까지 보증금 구해오겠다는 말 안 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아내 험담하고 다님
“목사님, 남편 성경 공부 좀 시켜주세요”
성도가 많지 않은 작은 교회였지만 목사님은 끝까지 그녀의 부탁을 들어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사모님이 그녀에게 말했다.
“라윤 자매는 남편을 존중할 필요가 있어요. 남편에게 주님께 하듯 하세요”
융통성 없을 만큼 목사님에게 순종하는 그녀는 즉시로 사모님 말씀에 따랐다. 그러나 그녀가 존중해주자 남편은 더욱 아내에게 함부로 하며 예배를 방해하고 목사님과 교회를 끊임없이 욕하고 하나님을 조롱하기 까지 했다. 그리고 마침내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었다.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하려 할 때마다 그나마 싹싹 빌어서 억지로 참아주며 잡고 가던 아내의 통제가, 상황 파악 못하고 가볍게 뱉은 목회자의 한 마디로 무너져 내린 것이다. 어차피 그녀는 이미 남편 존중을 넘어 노예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 남편은 아내의 돈으로 학교를 다니면서도 집안 청소 한 번 한 적 없었다. 아내는 회사 다니면서 생활비 대고 남편 용돈 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집안일도 해야 했다. 아내의 퇴근이 조금만 늦어지면 ‘왜 안 들어 오냐’고 심하게 독촉하여 회식조차 할 수 없게 해놓고 자신은 학교 친구랑 술 마시고 밤늦게 오고 퇴근한 아내더러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함
- 15년 동안 친정을 못 가게하고 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통화도 못하게 하여 친정 식구나 친구들과 통화할 땐 눈치 보며 남편 없는 시간에 몰래 함. 책도 못 사게 하고 헬스클럽도 끊지 못하게 하며 양치질하는 것까지 ‘왜 그렇게 자주 하냐’며 타박함
- 외식은 남편 선택 메뉴로 해야 했고, 남편이 싫어하는 채소는 상에 올릴 수 없었으며 매 끼에 돼지고기 요리를 거의 매 식단에 넣어 하루 2-4끼 식사를 챙겨야 했음
- 아내가 염색을 못하게 하고 옷도 마음대로 못 사게 하여 교회에서 바자회를 하고 남은 것을 얻어다 입음, 신발조차 마음대로 못 사고 남편이 골라주는 투박하고 촌스런 걸로 사야 했음. 싫다고 해도 기어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서 신김.
결혼 초만 해도 남편과 다니면 여동생이냐는 소리를 듣던 그녀는 15년 후 남편의 어머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위는 수시로 경련을 일으키고 수면 부족과 영양 결핍으로 살은 마르고 피부는 온통 트러블로 뒤덮여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녔고, 한 번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던 적 없었고 어떻게든 주님 뜻대로 살려고 했으며 주님의 기쁨이고 싶어 활동한 기독교 동아리에서 그녀는 기독교인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남편을 만나 세상 여느 불신자도 경험하기 어려운 기구한 삶의 주인공이 되어있었다.
긴 해외 생활 끝에 찾은 친정집에는 이혼한 아버지 혼자 처참한 몰골로 누워계셨다. 초기 치매가 시작된 아버지의 대변냄새로 가득한 집안은 처참했다. 정신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아버지는 말과 행동 모두 어눌한 상태였다. 이런 아버지를 놔두고 해외에 있었던 자신이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큰 오빠는 귀신을 받아 남자 무당인 박수가 되어있었다. 사기로 작게는 몇 천에서 크게는 억대의 돈을 꾸준히 날려 오다가 코인 사기로 5억을 날린 후 정신적 충격으로 무속인의 길을 택한 것이다.
공무원인 작은 오빠의 삶도 말이 아니었다. 결혼한 새 언니는 남편 몰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억대의 빚이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시아버지에게 ‘남편에게 말하지 말라고 그렇지 않으면 아이 데리고 이혼할거라’며 협박하듯 시아버지의 거금을 가져다 썼다. 게다가 남편과 잠자리를 거부하며 주말마다 집을 나가면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장모님이 직접 사위인 작은 오빠에게 더 이상 잠자리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친정 집 앞에서 전화하면 틀림없이 친정이라고 해놓고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이상 행동을 하고 있었다.
“땡 땡 땡 땡 땡”
“다운! 다운입니다”
천사들이 연호하는 가운데 그녀는 링 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다.
“네가 온 뒤로 잠을 푹 자서 살 것 같구나”
놀랍게도 아버지의 치매가 호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코치의 제안대로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목 부근을 마사지 해드리고 식사를 차려드리는 등 딸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며 기도했다. 아버지는 이제 잘 걷고 잘 말하고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말함에 있어 정상인과 차이점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오빠 분이 땅을 자매님께 증여하게 해 달라 기도하세요. 그래야 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연속 된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코치의 제안 앞에서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한 때 또래들 사이에서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리며 경찰서를 들락거렸고 지금도 사람들 앞에서 거친 성격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오빠였다. 그녀의 제안을 들어 줄 리 없었다. 그러나 자신보다 늦게 코칭을 받게 된 다른 지체들이 자신보다 먼저 세워져 가는 과정을 본 그녀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윤아! 아무래도 내가 이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다 날려 먹을 것 같아. 네가 맡아줘야 할 것 같다.”
정말 기도만 했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오빠가 스스로 땅을 주겠다고 먼저 말해온 것이다. 오빠에게 땅을 달라는 그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던 그녀였다.
“그 전에 우리 신 엄마에게 가서 한 번만 물어보자”
“신 엄마?”
“응, 나한테 신 내림 받게 해준 분이셔”
낡은 벽지, 낡은 가구... 90년대를 방불케 하듯 모든 것이 낡아 있는 점집 소파에 앉아 그녀에게 오빠의 신 엄마, 무당이 음료수를 내밀었다. 그녀는 코치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거기서 어떤 것도 드시지 마세요. 물도 사 가지고 들어가세요.’
‘주님! 저걸 먹지 않을 수 있도록 이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세요’
기도하자 음료수 병의 한 참 지난 유통기한 표시가 눈에 들어왔다.
“제가 예민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걸 먹으면 탈이 나서요..”
유통기한 지난 음료수에 민망해진 무당은 멋쩍은 듯 그녀의 사주를 물어왔다.
“진짜 신령한 무당은 사주까지 맞추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그 어떤 적대감이나 공격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몹시 겸손한 목소리로 묻는 그녀의 목소리에 무당은 화조차 낼 수가 없었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목소리, 시선은 눈을 마주치지 말고 미간 사이를 바라 볼 것, 이따금 뒤에 뭐가 있는 듯 상대방의 뒤쪽을 가끔 바라볼 것, 틈틈이 시계를 볼 것, 지루해서 못 참겠다는 듯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되 예의는 깎듯 할 것 등 그녀가 코치의 말대로 하자 무당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쩔쩔매는 것이었다.
사주풀이가 어렵게 된 무당이 타로카드를 꺼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빠가 무당에게 물었다.
“이번에 제가 동생에게 땅을 증여해도 될까요?”
‘주님! 천사의 손으로 저 카드를 뒤집어 주세요’
“와아!”
무당과 오빠의 작은 환호에 그녀는 깜짝 놀라 카드를 주시했다. 황제 카드였다.
“앞으로 그 땅으로 승승장구 할 겁니다.”
누가 봐도 길한 패로 축복 외에 다른 풀이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어머니가 우리 사는 곳으로 오셔서 저를 지도하며 함께 사시는 건 어때요?”
다시 천사의 손길로 카드를 뒤집어 달라는 그녀의 기도가 이어졌다.
“사고수와 금전 손실수가 있어서 갈 수가 없네요.”
계속해서 정말 주님의 역사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카드의 향연이 이어졌다. 함께 기도하고 있는 교회 성도들의 중보 기도가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고 얼마 후 오빠가 환한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윤아! 너 진짜 제왕 운이야. 앞으로 승승장구 할거야.”
신엄마의 점괘로도 못미더웠던 오빠는 직접 자신이 그녀의 사주를 보았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 뒤로도 오빠가 신엄마를 만나러 가자고 할 때마다 그녀는 교회 지체들과 기도했다.
“아예 길을 막아달라고 기도합시다!”
최지연 성도의 선포대로 약속을 잡은 날마다 오빠의 늦잠, 갑작스런 폭우, 추수 등 이슈가 생겨 그 뒤로 단 한 번도 신엄마를 볼 일이 없었다.
나아가, 신 엄마와 관계가 끊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린 얼마 후, 신 엄마의 동생이 오빠의 오토바이를 빌려 사고 낸 후 고쳐주지 않은 문제로 실랑이가 생기며 자연스레 관계가 소원해 지게 되었다.
그 사이 오빠는 천신을 모신다는 새로운 멘토 무당을 찾아 그녀를 데려갔다. 지나칠 만큼 새로운 멘토를 따르는 오빠가 염려된 그녀는 또 다시 기도했다. 기도 가운데 청사 vs 백사 이미지가 그려졌다.
“오빠 내가 기도하는데 청사와 백사가 서로 대립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졌어. 오빠가 그 사람에게 꼼짝 못하고 먹힐 거 같으니 멀리했으면 좋겠어.”
“너도 그걸 느꼈니?”
알고 보니 오빠와 멘토 무당 모두 띠 동갑으로 같은 뱀띠 였는데 멘토 무당은 청사 띠였던 것이다.
지인의 전도로 교회를 다닌 지 2년 차 되던 해인 2017년 봄, 그녀는 블로그에서 ‘그 힘 사용설명서’ 독자들로 구성된 기도팀에 합류하게 된다. 당시 브리스가는 그녀에게 ‘영적인 엘리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로가 일면식도 없던 상황이었다.
얼마 후 거제도 그녀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었다. 매일 기도회가 열리고 참석하는 이들에게서 성령의 역사가 불길같이 번지기 시작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강력한 역사였다. 아내들은 물론 남편들과 아이들까지 기도회에 참석했던, 줄잡아 20명에 달하는 성도들에게서 방언 체험 등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
여세를 몰아 그녀는 남편과 함께 거제도에 교회를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아파트 중 한 채를 교회로 내어 드린 것이다. 목회지를 놓고 기도하던 한 목회자 부부가 열 명이 넘는 성도와 34평 브랜드 아파트에서 사례비를 받으며 평탄하게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 길이 없을 땐, 새 길을 내는 자
영의 눈이 열린 그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좋지 않은 영향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영의 세상을 알게 된 그녀는 이를 좌시할 수 없었다.
대안학교를 찾아보았지만 여기서도 그녀의 눈은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화려한 광고문구로 포장하고 있었지만 본질은 결국, 검정고시로 초.중.고 과정을 마치게 해주는 것에 부가적인 프로그램을 덧붙인 것일 뿐이었다.
게다가 그 커리큘럼에는 비싼 수강료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지킬 수 없는 약속이 섞여 있었다.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학부모들의 눈을 현혹하기 위한 거품임을 알 수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나아갈 바를 알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다.
기도하고 얼마 후 그녀는 브리스가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영이가 첫 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그렇게 약 2년의 시간이 흘러있었다.
“지난번 말씀드렸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브리스가가 2년 전 약속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것은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이었다. 흉내가 아니라 실제로 언론사에 기사를 올릴 수 있는 기자가 되는 기자교육, 실제로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작가 교육, 단기간 수업으로 넘사벽 디자인 스킬을 만들어 주는 웹디자인 교육 등 ‘수업료를 지불하면 반드시 걸맞은 결과가 나오도록’ 설계된 정직함이 입혀져 있었다.
그녀가 맡은 포지션은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알려주는 ‘자기주도 학습 코칭’과 이를 토대로 초.중.고 과정을 최단기간에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이끄는 파트였다. 곳곳에서 깨어있는 학부모들이 밸류체인 교육센터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 상당수는 대안학교에 자녀를 맡겼다가 광고와 실제의 괴리감을 경험한 분들이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가성비였다. 가격 부담을 없애기 위해 브리스가는 선생님들 모두에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학원 설립부터 정책, 마케팅까지 모든 인프라와 진행 과정을 무료로 컨설팅했다. 설령 안 되더라도 선생님들은 손해 볼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브리스가는 신앙 훈련 5단계 과정을 통과한 엄선된 전문가들에게만 교사의 자격을 부여했다. 그리고 거듭 강조했다.
“카센터에 차를 맡겼으면 수리가 되어야 하듯, 교육을 했으면 반드시 교육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비대면 화상 수업으로 이동에 대한 부담마저 없앤 프로그램은 코로나와 맞물려 빠르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강생이 많아져도 브리스가는 선생님들로부터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았다.
“괜찮습니다.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다른 소득이 충분하니 여러분이 잘되시면 됩니다.”
“어째서 받지 않으시나요? 저희는 더 많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도와드렸더니 주님께서 저에게 훨씬 더 많은 소득을 다른 통로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든 축복이 주님 뜻에 순종하여 여러분을 섬긴 대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의 세 자녀 모두 각자의 영재성을 발굴할 수 있었고, 억대 연봉을 버는 각 분야 전문가 선생님들에게 직접 받는 특별한 교육 속에서 첫째와 둘째는 각각 15세, 14세에 대학생이 되었다.
그녀의 교육 과정에 참석하면 누구나 14~16세에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최단기 과정을 밟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자증, 출간 작가, 웹 디자인 등 IT 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된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주변인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인정을 받게 된다. 무조건 반드시 그러하다.
“와! 너 디자인 정말 잘 한다”
“뭐라고? 기사를 써주겠다고? 대단하다.”
네이버 검색창에 자신이 집필한 책이 검색되고, 교보문고 등 유명 서점을 통해 그 책을 구매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은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이는 곧 다른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선순환 된다. 무엇보다 정말 말도 안 되게 대단히 저렴하다. 단언컨대 이런 품질, 이런 선생님들께 이런 금액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돈이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막상 돈 받을 때 보면 돈 없는 사람은 얼씬도 할 수 없을 만큼 오부지게도 받는다. 그렇다면 돈이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말의 진위 여부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 개발자가 몇 년간 준비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면 그래도 믿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엄선한 선생님들을 통해 배운 아이들이, 배운 과목 뿐 아니라 다른 과목 성적과 부모님과의 관계까지 좋아지고 있다면 한 번 믿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그녀는, 대안학교를 경험한 학부모 동역자들과 함께 ‘대안학교의 허와 실’을 주제로 하는 집필을 준비 중에 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9절)
길이 없으면 뚫으면 된다. 학교가 문제이면 대안학교를 보내면 된다. 대안학교가 문제라면 내가 학교를 세우면 되는 것이다. 주님과 함께하는 성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 엄마 등쌀에 밀려 한 번 두 번 억지로 교회를 찾을 때만 해도,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주님을 사랑하게 될 줄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방황하게 될 줄 몰랐다. 주님을 사랑하던 자신이 그토록 깊은 방황을 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담임 목회자가 여 성도들에게 저지른 행동을 보며 그녀는 깊은 신앙적 슬럼프를 경험하게 되었다.
‘목사님조차도 저런 잘못을 저지른다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대체 믿음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믿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물의를 일으킨 목회자는 교회를 떠났지만 그녀의 고뇌는 그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과 멀어지는 대신 더 가까이 다가가 보는 쪽을 택했다. 신학대학에 입학한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에게 찾아온 첫 번째 영적 시련을 극복했다.
하나님의 자녀 여부는 고난을 대하는 태도에서 증명이 된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고난이 올수록 주님께로 파고드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을 주님으로 떼어 놓기 위해 택하는 사탄의 도구는 극한 고난이 아니라 적당한 안락함이다.
신학대학을 졸업한 그녀에게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출석한 교회에서 기도를 틀어막는 메시지를 접하게 된 것이다. 무조건적인 아멘으로 설교를 듣던 그녀는, 자신의 목사님이 ‘동성 결혼식’ 주례를 맡았을 때에야 비로소 목회자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분별할 수 있었다.
강력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단지 목회자라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자신보다 훌륭할 거라는 믿음에 분별없이 충성을 바쳤다가 낭패를 겪고 있다. 그녀는 잘못된 메신저로 인해 기도가 막히게 되었다.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유형의 설교를 지속적으로 전했던 것이다.
“오래 기도하는 것, 삶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 응답받은 간증을 나누는 것 모두 정죄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러나 삶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지 말고 주의 나라를 위해서만 기도하라고 할 만큼 거룩했던(?) 목사님은 얼마 후 동성 결혼식 주례를 맡아 그 사진이 sns에 올라 왔다고 한다. 그녀의 경제적 상황은 수중에 30만원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어야 할 정도로 악화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 있는 친구 홍채아 성도로부터 ‘그 힘 사용설명서’ 칼럼 링크를 전달받게 되었다. 홍채아 성도는, 목회자가 여성도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나오게 되었던 첫 번째 교회에서 만난 동생이다.
당시 새 신자였던 홍채아 성도는, 오희초 성도에게 신앙 나눔을 듣기 위해 예배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그녀를 찾아오곤 했었다. 그랬던 홍채아 성도가, 자신이 한국에서 말씀과 기도로 삶의 돌파를 이루어내는데 원동력이 되었던 칼럼 링크를 보내온 것이다. 칼럼의 골자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주님은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은 아니다. 그러나 삶의 문제도 해결해 주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께 삶의 문제를 아뢰지 않으면 누구에게 아뢸 것인가?’
지극히 타당한... 그러나 사탄으로부터 눈과 귀가 가려져 잊고 지냈던 말씀이었다. 그녀는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만난 것처럼 칼럼을 읽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힘 사용설명서’ 칼럼과 책에 나열된 믿음으로 기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터득해가기 시작했다. 막혀 있던 기도가 조금씩 뚫리게 된 그녀는, 밸류체인 멤버인 홍채아 성도의 추천으로 ‘그 힘 사용설명서’의 저자인 브리스가와 카톡 전화로 나눔을 하게 되었다.
“저도 선교사님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자매님께서 잘되시는 것이 사역을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잘 되는 것이 사역을 돕는 것이라고요?”
훗날 그녀는, 자신의 기도 응답 간증이 칼럼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며 브리스가가 했던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축복 메시지를 읽는 가운데 그녀의 막혔던 기도가 비로소 뚫리게 되었고 곧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부어주시는 기도의 응답들이 있었다. 때론 간증 서적에서나 읽을 수 있을 법한 초자연적이고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동반했다.
수중에 30만원 조차 없던 상황에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급하게 필요했던 약 400만원을 채워주시고, 계속해서 비용 한 푼 없이 사업장이 생기도록 인도해 주셨으며 매출이 급격하게 수직 상승하여 월 소득은 천만 원을 넘어 2천만 원에 이르렀다. 2022년 10월, 현재 그녀는 3억에 육박하는 연봉을 유지하고 있다.
[오희초 성도가 작성한 간증문 中]
코로나로 인한 생활고를 겪고 있던 나는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했다.
"하나님! 집세랑 공과금 낼 돈 4000불(약400만원)을 제 천국 계좌에서 인출하겠습니다. 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마치고 15분 후에 정부로부터 렌트 보조금이 지급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리고 밀려있던 공과금을 지원하는 보조금이 승인되었다는 편지를 받았다. 밀려있던 공과금만큼의 돈이었다. 그때의 기쁨과 놀라웠던 심정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하나님께선 바로 해결되어야 하는 돈 문제뿐만 아니라 사는데 필요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한 기도에도 응답해 주셨다. 그것은 밸류체인 멤버들과 함께했던 ‘한 달 집중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
작정했던 한 달 집중 기도를 마친 2021년 3월 1일, 나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인 '사라 & 세바스찬’과 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제껏 받아 본 적 없는 높은 시급과 조건이었다. 참고로 이 회사는 내가 백화점에 갈 때마다 디스플레이박스가 뚫어져라 들여다보던 꿈의 주얼리 브랜드였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내 힘으로 동분서주하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과거 일했던 회사에선 더 많은 일을 하고도 초라한 대접에 낮은 시급을 받았다면, 새로운 직장은 최적의 근무 조건과 상사마저 내 퍼포먼스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내 사업 영역 중 하나였던 주얼리 클라스 또한, 밸류체인 예배 시작 이후로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기도 시작과 동시에 급증하는 매출은,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제 믿음의 법칙을 온전히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멘토링의 힘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획표에 따라 계속해서 펼쳐지는 나의 모든 영역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넘친다.
그녀를 직접 만난 지체들은 한결같이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그리고 여러 목회자분들을 섬기는 그녀의 헌신을 칭찬했다.
native 수준의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중견 기업체 출신의 완성형 억대 연봉자, 두 곳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영재 판정을 받은 아이의 엄마로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그녀, 그러나 그녀의 영혼은 울고 있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그녀의 영혼은 의지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다.
‘아버지! 어디 계세요? 너무 두려워요’
방황하면서도 그녀는 주님 곁을 떠나지 못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기에 떠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다가갈 수도 없었다. 살아계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그러면서도 아픈 동생을 끝끝내 살려 주지 않으신 하나님
‘사랑이신데 왜? 살아 계신데 왜? 능력이 있으신데 왜? 왜? 어째서?’
누구도 그녀에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못했다.
날마다 눈물로 예배당을 적시던 그녀에게 다른 성도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아휴, 도대체 언제까지 저렇게 울 건가 몰라”
“예배를 드리면 힘이 나야 하는데 지연씨 때문에 은혜는 커녕 우울해진다니까”
교인들의 수군거림과 차가운 시선을 견딜 수 없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다니던 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마음껏 울 수 있는, 누구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강남의 한 대형교회로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차마 동생을 떠나보낼 수 없었던 그녀는 주님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6월을 견뎌야만 했다. 그러나 삶의 무게는 끝내 덜어지지 않았다. 동생과의 이별을 만들어 냈던 그 병마가 그녀에게도 발병된 것이다.
살아가고 있다기보다는 견뎌내고 있던 그녀에게 친구로부터 브리스가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그녀는 마치 목마른 사슴처럼 칼럼을 읽으며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칼럼만 읽으면 이상하게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진다. 도저히 못 읽겠는데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읽고 있습니다’
‘칼럼을 통해 오랫동안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조언과 방법으로는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었던 내 안에 고여 썩어 있던 것들이, 말씀과 칼럼을 쏟아붓기 시작하자 밑바닥에서부터 썩어 있던 것들이 들어 올려져 그릇 밖으로 쏟아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녀의 회복은 함께 기도하고 있던 중보자들에게도 관찰될 정도였다. 재정적 돌파는 물론, 주님과의 동행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하나님의 자상한 배려가 시시각각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타이밍에 딱 맞춰서 같은 성경 구절을 받거나 먹고 싶어서 생각만 하고 있던 음식을 누군가가 보내준다거나 하는 일말이다.
“기도 중에 지연이, 호박떡 이런 단어가 맴돌아서 보내드렸어요”
“어머 세상에! 이거 며칠 전에 엄마한테 제가 먹고 싶다고 말했던 거에요. 어쩜 브랜드까지 맞춰서 보내셨네요.”
이런 소소하지만 신기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그녀와 지체들 사이에서 며칠에 한번 꼴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워낙 빈번하여 지체들은 이런 현상을 총칭하여 ‘호박떡 현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증인들의 증거가 없었다면 믿지 못할 정도로 호박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기도 노트가 처음 열리던 날, 그녀의 샵은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후로 전체 십일조가 40% 가량 증가하는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다.
주님을 의지하며, 운명에 맞서는 법을 익힌 그녀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천국의 링 위에 올라선 그녀는 자신을 옥죄어 오던 삶의 도전을 하나씩 제압해 나갔다.
자녀 양육, 사업과 가사를 돌보며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절제하고 좋은 것들은 섭취하며 다양한 운동 요법을 병행한다. 오랜 기간 쌓여 있던 아버지와의 막힌 담에 사랑의 망치질이 시작되었다.
- 브리스가 칼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지다. 목사 되어 中'
김지연 성도는 지난 날 아버지께 받았던 상처를 묻고 매일 아버지를 안아 드리며 막힌 담을 헐기 위한 사랑의 망치질을 시작했다.
“핍박하고 거절해도 다가와서 우리를 안아 주신 예수님처럼, 우리 또한 한 번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대상이 아버님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버님 또한 태어나서 한 번은 그런 주님의 사랑을 받아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연 성도의 아버지 또한 당신의 딸을 함께 안아주시며 서툴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호주에서 친 언니를 따라 교회를 갔다가 주님을 만난 그녀에게 곧 바로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왜, 저에게만 참으라고 하세요. 언니에게도 말씀해 주세요’
#영적 체험
1. 빛나는 십자가 소나기
jiggubogi 선교사님의 집회 중 그녀는 소나기처럼 내리는 십자가를 맞고 쓰러졌다.
2. 언니와 함께 듣게 된 주님의 음성
그녀 언니의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그녀와 언니는 경찰차 안에 앉아서 불타는 집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너희를 이렇게 죽일 수도 있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너희에게 새 생명을 주노니 이제는 나를 위해 살 거라’
너무 놀라서 옆에 앉아 있던 언니를 바라보니 언니 또한 눈이 휘둥그레져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채아야, 너도 들었니?”
잘못 들은 것이 아니었다. 둘이 동시에 같은 음성을 들은 것이다.
3. 중보기도
중보기도를 하면 상대방의 영적 상태가 그녀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몸에 급작스럽게 두드리기가 나는 등 몸이 반응을 했다. 상대방이 살아 온 삶에 대한 고찰이 되기도 했다.
이를테면 선교사로 지원하려는 상대방의 손을 잡고 중보 중에 극심한 울렁거림이 생기고, 도시 가득한 쓰레기들과 추락할 것 같은 환상이 선명해 손을 떼었는데 홍채아 성도의 팔에 엄청난 두드러기가 돋아 있었다. 나눔 중에 상대방은 음란하게 살아왔던 자신의 지난 과거를 고백하기 시작했다.
교인들의 부담스러운 질문 공세에 그녀는 점차 자신의 은사를 멀리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뭐가 보여요?"
"저도 좀 봐주세요."
#상처
2013년 호주에서 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갔다가 주님을 영접하게 된, 어쩌면 새 신자에 불과했던 홍채아 성도는 한국에 와서 짧은 기간 동안 교회의 온갖 어두운 이면을 경험하게 되었다. 교회와 선교 단체에 속해 충성 봉사하려는 그녀에게 개인 업무까지 맡기고 작업비를 떼어먹은 기독교인들 때문이었다. 그녀의 작업비를 떼어먹은 사람은 전부 기독교인이었다.
출석 교회 목사님이 소개해 준 지인 또한 그녀에게 작업비를 주지 않았다. 목사님이 소개해 준 지인 또한 목사님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인 목사님은 그녀에게 작업비를 주지 않았으며 작업비를 달라는 그녀에게 오히려 큰 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녀는 심장이 뛰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을 난생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고심 끝에 그녀가 담임 목사님께 상의했을 때 그녀는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뜻밖의 답변을 듣게 되었다.
“그냥 네가 그 돈을 포기하면 안 되겠니?”
그녀는 조금씩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했다. 교회의 모든 봉사가 그녀에게 편중되어 있었다. 누군가가 맡아 하지 않으면 목사님은 그녀에게 사소한 일까지 모두 맡겼고 그녀는 순종했다.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업무가 과중하여 목사님께 줄여 주실 것을 몇 번이고 부탁드렸지만 목사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에게는 무료로 맡겼던 일들을 다른 성도들에게 맡길 때는 목사님이 사례비를 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경제적인 여유로 치자면 그들보다 그녀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9살에 아버지와 사별한 그녀의 집, 어머니 혼자 세 자매를 양육해야 했던 그녀의 집은 단 한 번도 넉넉했던 적이 없었다.
그녀는 더 이상 다니던 교회를 나갈 수 없었다. 여러 교회를 배회하며 예배를 드리던 중에 그녀는 다녔던 교회의 동생으로부터 또 한 번의 가슴 아픈 문자를 전해 받게 된다.
‘앞으로 저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누구보다 그녀가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 H였다. 그녀는 H에게 커피와 식사는 물론 선교 여행을 떠나는 그녀에게 30만원 가량을 주기도 했다. 그렇게 진심으로 섬겼던 동생이 앞 뒤 설명 없이 그녀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온 것이다.
Jardin de Ciuxe 155
그녀의 아이디다. 155는 요한복음 15장 5절, 그녀의 키이기도 하다. 155cm 밖에 되지 않는 그녀는 자신보다 머리 하나 큰 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며 돌봤다. 회사에 있는 동생들 뿐 아니라 교회에 있는 동생들까지 얼마 되지 않는 급여로 사서 먹이며 주님을 전했다. 그녀의 섬김을 받았던 동생 중에 그녀보다 가난한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주님을 전하며 자신의 지갑을 열었다.
“목사님이 언니 나가고 한동안 설교 시간마다 언니 험담을 했어요. 목사님이 성도들 나가면 원래 그런 말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다른 지인을 통해 전해들은 자초지종은 그러했다. 목사님은 교인이 나갈 때마다 공개적으로 그 성도를 험담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험담의 주인공이 자신이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크리스천들에게 돈을 떼어 먹히면서도 기독교인끼리는 그래야 하는 건 줄 알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까지도 주라 하셨다며...) 거절하지 못했고 그들은 그녀의 그런 면을 이용하여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 이르게 되었다.
마치 미운 오리 새끼처럼 그렇게 교회와 선교 단체를 떠돌던 그녀에게 지체는 없었다. 온통 그녀를 이용하려는 자들뿐이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녀의 떠돌이 교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녀는 주님께서 주신 음성에 따라 약 1년 전, 열심히 찾아 읽다가 중단했었던 ‘그 힘 사용설명서’ 블로그를 찾아 브리스가에게 안부 문자로 주님의 음성을 전했다.
“주님께서 이곳은 안전하다고 하셨어요.”
당시 그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증 수치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 1년 후
“땡! 땡! 땡! 땡! 땡!”
‘다운! 다운입니다’
계약이 체결되자 폭풍우 같은 천사들의 함성 소리가 링을 둘러쌌다. 이번에도 홍채아 성도의 승리였다. 1개월에 6천만원, 그녀의 최고 기록이다.
브리스가의 코칭을 받으며 그녀는 과거 자신을 조롱하고 돈을 떼어 먹었던 인생의 도전자들을 하나하나 물리쳐 나갔다. 다시 그녀에게 일을 맡기고 돈을 떼어 먹으려는 자의 술수로부터 자신의 분깃을 지켰으며, 그녀를 들러리로 세워 계약을 체결하려던 사람의 거래 건을 오히려 본인 실력으로 극복하여 체결해 오기도 했다.
그녀를 핍박하던 사람 중 일부는 그녀의 우량 거래처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브리스가의 코칭에 따라 몸에 좋지 않은 식품을 멀리하며 몸에 좋은 것을 먹으며 또 운동하며 기도, 기도, 기도했다. 모든 한을 담아 기도, 기도, 기도드렸다.
그녀는 많은 이들을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였다. 염증은 정상수치를 회복했고 연봉은 수월하게 억대를 넘어섰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의 영혼은 즉시로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미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난 사람이 또 한 번 태어나는 것이므로 이를 ‘거듭 난다’고 표현한다.
거듭난 자는 천국 시민권을 보유하게 되며 이때부터 그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된다. 거듭난 사람이 첫 번째로 인도되는 곳은, 이 땅에 있는 성도를 천국과 연결해 주는 교회라는 이름의 플랫폼이다.
* 교회의 기능
미성숙한 성도들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양육하는 인큐베이터로 크게 세 가지 기능이 있다.
병원 기능 : 영적인 아픔 치유
식당 기능 : 영의 양식 공급
학교 기능 : 사탄과 싸우는 법 교육, 전도해서 동료를 만드는 방법 교육
“저 격투기 케이지처럼 생긴 것은 무엇인가요?”
“저것은 사탄과의 전투가 치러지는 천국의 링입니다.”
“천국의 링이요?”
“세상 사람들은 지옥의 링 위에서 전투를 치르게 되는 반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천국의 링 위에서 승급 전을 치르게 됩니다.”
“지옥의 링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천국의 링 위에 오르게 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옥의 링 위에서는 반드시 패하게 되지요. 그래서 마귀들은 성도들을 지옥의 링 위에서 싸우게 만듭니다”
천국에는 링이 있다. 이는 믿음의 강도를 높여 주는 연단의 장소이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 23장 10절)
도전하는 자는,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누구나 영광의 면류관을 손에 넣게 되는 상급과 열매가 보장된 승급 처다. 그러나 사람들은 좀처럼 링 위에 오르려 하지 않는다. 모두가 링에 대해서 이야기만 할 뿐 링 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영적 전투에 직접 참여하려는 자는 희소하다.
하나님의 자녀, 영적인 엘리트, 성공자의 DNA를 가진 자들이 있다. 주님께 깊은 충성심을 지닌 그들은, 주님께서 보내신 코치라고만 하면 삯꾼인지 목자인지 확인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순종부터 하는 습성 때문에 돈과 시간을 빼앗기곤 한다. 본래 축복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그들은 그렇게 사탄에게 속아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세월을 도둑맞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제부터는 더 이상 어린아이처럼 사람들의 속임수와 교활한 술책으로 그들이 속이려고 숨어서 기다리는 온갖 교리의 풍조에 밀려 이리저리 다니지 아니하고 (에베소서 4장 14절의 적용)
분별해야 한다!
분별하지 못해 세상에서는 이용당하고 버려진바 되었으나, 주님께서 친히 부르시고 회복시키셔서 모퉁이의 머릿돌처럼 세우신 작은 성공자들의 이야기,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님께서 행하신, 어떤 과장이나 거짓도 섞이지 않은 Real story가 시작된다.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시편 144편 1절)
스테이지 : 패자 부활 전
Round 5
라윤 성도 이야기
200억 자산가의 딸 그러나 가난보다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하나님의 딸 이야기..
주님을 사랑했던 그녀는 대학 기독 동아리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저는 교회에서 전도왕도 했거든요.”
당연한 수순처럼 진행된 결혼 그러나 그것은 사탄이 꾸민 옥타곤, 지옥의 링이었다.
- 결혼 초부터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님
- 툭하면 직장을 그만둬서 아내가 생활비를 댐
- 집안 살림 청소부터 밥하고 빨래하고 전부 퇴근한 아내가 하는 동안 집에서 게임하며 놀기만 함
- 집에 여자를 들여서 욕실에서 다른 여자 머리끈이랑 여자 머리카락이 나옴
- 회사 돈을 훔쳐서 경찰에 연행될 위기에 처해서 아내가 돈을 빌려서 갚아주고 빼 옴
- 결혼하자마자 교회를 안가기 시작함
-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상태에서 해외 가서 살게 해주면 교회 다니겠다고 약속함
- 해외 이민 갈 때도 이사비용, 비행기 티켓비용, 학교 등록금 모두 아내가 처가에서 빌려 온 돈과 아내가 부모님으로부터 증여 받은 부동산을 팔아 충당함
- 교회 다니겠다는 약속은 처음에 잠깐 다니다가 결국 나가지 않음. 헌금도 하지 못하게 함
- 결혼 생활 15년, 나이 40 되도록 모아 놓은 재산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해외 생활 싫증 난다며 다시 한국 가자고 함
- ‘한국 나와서 살고 싶으면 보증금 구해오라고 난 2세 준비하기 위해 쉬겠다’고 아내가 말해도 끝까지 보증금 구해오겠다는 말 안 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아내 험담하고 다님
“목사님, 남편 성경 공부 좀 시켜주세요”
성도가 많지 않은 작은 교회였지만 목사님은 끝까지 그녀의 부탁을 들어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사모님이 그녀에게 말했다.
“라윤 자매는 남편을 존중할 필요가 있어요. 남편에게 주님께 하듯 하세요”
융통성 없을 만큼 목사님에게 순종하는 그녀는 즉시로 사모님 말씀에 따랐다. 그러나 그녀가 존중해주자 남편은 더욱 아내에게 함부로 하며 예배를 방해하고 목사님과 교회를 끊임없이 욕하고 하나님을 조롱하기 까지 했다. 그리고 마침내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었다.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하려 할 때마다 그나마 싹싹 빌어서 억지로 참아주며 잡고 가던 아내의 통제가, 상황 파악 못하고 가볍게 뱉은 목회자의 한 마디로 무너져 내린 것이다. 어차피 그녀는 이미 남편 존중을 넘어 노예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 남편은 아내의 돈으로 학교를 다니면서도 집안 청소 한 번 한 적 없었다. 아내는 회사 다니면서 생활비 대고 남편 용돈 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집안일도 해야 했다. 아내의 퇴근이 조금만 늦어지면 ‘왜 안 들어 오냐’고 심하게 독촉하여 회식조차 할 수 없게 해놓고 자신은 학교 친구랑 술 마시고 밤늦게 오고 퇴근한 아내더러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함
- 15년 동안 친정을 못 가게하고 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통화도 못하게 하여 친정 식구나 친구들과 통화할 땐 눈치 보며 남편 없는 시간에 몰래 함. 책도 못 사게 하고 헬스클럽도 끊지 못하게 하며 양치질하는 것까지 ‘왜 그렇게 자주 하냐’며 타박함
- 외식은 남편 선택 메뉴로 해야 했고, 남편이 싫어하는 채소는 상에 올릴 수 없었으며 매 끼에 돼지고기 요리를 거의 매 식단에 넣어 하루 2-4끼 식사를 챙겨야 했음
- 아내가 염색을 못하게 하고 옷도 마음대로 못 사게 하여 교회에서 바자회를 하고 남은 것을 얻어다 입음, 신발조차 마음대로 못 사고 남편이 골라주는 투박하고 촌스런 걸로 사야 했음. 싫다고 해도 기어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서 신김.
결혼 초만 해도 남편과 다니면 여동생이냐는 소리를 듣던 그녀는 15년 후 남편의 어머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위는 수시로 경련을 일으키고 수면 부족과 영양 결핍으로 살은 마르고 피부는 온통 트러블로 뒤덮여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녔고, 한 번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던 적 없었고 어떻게든 주님 뜻대로 살려고 했으며 주님의 기쁨이고 싶어 활동한 기독교 동아리에서 그녀는 기독교인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남편을 만나 세상 여느 불신자도 경험하기 어려운 기구한 삶의 주인공이 되어있었다.
긴 해외 생활 끝에 찾은 친정집에는 이혼한 아버지 혼자 처참한 몰골로 누워계셨다. 초기 치매가 시작된 아버지의 대변냄새로 가득한 집안은 처참했다. 정신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아버지는 말과 행동 모두 어눌한 상태였다. 이런 아버지를 놔두고 해외에 있었던 자신이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큰 오빠는 귀신을 받아 남자 무당인 박수가 되어있었다. 사기로 작게는 몇 천에서 크게는 억대의 돈을 꾸준히 날려 오다가 코인 사기로 5억을 날린 후 정신적 충격으로 무속인의 길을 택한 것이다.
공무원인 작은 오빠의 삶도 말이 아니었다. 결혼한 새 언니는 남편 몰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억대의 빚이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시아버지에게 ‘남편에게 말하지 말라고 그렇지 않으면 아이 데리고 이혼할거라’며 협박하듯 시아버지의 거금을 가져다 썼다. 게다가 남편과 잠자리를 거부하며 주말마다 집을 나가면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장모님이 직접 사위인 작은 오빠에게 더 이상 잠자리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친정 집 앞에서 전화하면 틀림없이 친정이라고 해놓고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이상 행동을 하고 있었다.
“땡 땡 땡 땡 땡”
“다운! 다운입니다”
천사들이 연호하는 가운데 그녀는 링 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다.
“네가 온 뒤로 잠을 푹 자서 살 것 같구나”
놀랍게도 아버지의 치매가 호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코치의 제안대로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목 부근을 마사지 해드리고 식사를 차려드리는 등 딸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며 기도했다. 아버지는 이제 잘 걷고 잘 말하고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말함에 있어 정상인과 차이점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오빠 분이 땅을 자매님께 증여하게 해 달라 기도하세요. 그래야 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연속 된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코치의 제안 앞에서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한 때 또래들 사이에서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리며 경찰서를 들락거렸고 지금도 사람들 앞에서 거친 성격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오빠였다. 그녀의 제안을 들어 줄 리 없었다. 그러나 자신보다 늦게 코칭을 받게 된 다른 지체들이 자신보다 먼저 세워져 가는 과정을 본 그녀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윤아! 아무래도 내가 이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다 날려 먹을 것 같아. 네가 맡아줘야 할 것 같다.”
정말 기도만 했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오빠가 스스로 땅을 주겠다고 먼저 말해온 것이다. 오빠에게 땅을 달라는 그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던 그녀였다.
“그 전에 우리 신 엄마에게 가서 한 번만 물어보자”
“신 엄마?”
“응, 나한테 신 내림 받게 해준 분이셔”
낡은 벽지, 낡은 가구... 90년대를 방불케 하듯 모든 것이 낡아 있는 점집 소파에 앉아 그녀에게 오빠의 신 엄마, 무당이 음료수를 내밀었다. 그녀는 코치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거기서 어떤 것도 드시지 마세요. 물도 사 가지고 들어가세요.’
‘주님! 저걸 먹지 않을 수 있도록 이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세요’
기도하자 음료수 병의 한 참 지난 유통기한 표시가 눈에 들어왔다.
“제가 예민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걸 먹으면 탈이 나서요..”
유통기한 지난 음료수에 민망해진 무당은 멋쩍은 듯 그녀의 사주를 물어왔다.
“진짜 신령한 무당은 사주까지 맞추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그 어떤 적대감이나 공격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몹시 겸손한 목소리로 묻는 그녀의 목소리에 무당은 화조차 낼 수가 없었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목소리, 시선은 눈을 마주치지 말고 미간 사이를 바라 볼 것, 이따금 뒤에 뭐가 있는 듯 상대방의 뒤쪽을 가끔 바라볼 것, 틈틈이 시계를 볼 것, 지루해서 못 참겠다는 듯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되 예의는 깎듯 할 것 등 그녀가 코치의 말대로 하자 무당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쩔쩔매는 것이었다.
사주풀이가 어렵게 된 무당이 타로카드를 꺼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빠가 무당에게 물었다.
“이번에 제가 동생에게 땅을 증여해도 될까요?”
‘주님! 천사의 손으로 저 카드를 뒤집어 주세요’
“와아!”
무당과 오빠의 작은 환호에 그녀는 깜짝 놀라 카드를 주시했다. 황제 카드였다.
“앞으로 그 땅으로 승승장구 할 겁니다.”
누가 봐도 길한 패로 축복 외에 다른 풀이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어머니가 우리 사는 곳으로 오셔서 저를 지도하며 함께 사시는 건 어때요?”
다시 천사의 손길로 카드를 뒤집어 달라는 그녀의 기도가 이어졌다.
“사고수와 금전 손실수가 있어서 갈 수가 없네요.”
계속해서 정말 주님의 역사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카드의 향연이 이어졌다. 함께 기도하고 있는 교회 성도들의 중보 기도가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고 얼마 후 오빠가 환한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윤아! 너 진짜 제왕 운이야. 앞으로 승승장구 할거야.”
신엄마의 점괘로도 못미더웠던 오빠는 직접 자신이 그녀의 사주를 보았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 뒤로도 오빠가 신엄마를 만나러 가자고 할 때마다 그녀는 교회 지체들과 기도했다.
“아예 길을 막아달라고 기도합시다!”
최지연 성도의 선포대로 약속을 잡은 날마다 오빠의 늦잠, 갑작스런 폭우, 추수 등 이슈가 생겨 그 뒤로 단 한 번도 신엄마를 볼 일이 없었다.
나아가, 신 엄마와 관계가 끊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린 얼마 후, 신 엄마의 동생이 오빠의 오토바이를 빌려 사고 낸 후 고쳐주지 않은 문제로 실랑이가 생기며 자연스레 관계가 소원해 지게 되었다.
그 사이 오빠는 천신을 모신다는 새로운 멘토 무당을 찾아 그녀를 데려갔다. 지나칠 만큼 새로운 멘토를 따르는 오빠가 염려된 그녀는 또 다시 기도했다. 기도 가운데 청사 vs 백사 이미지가 그려졌다.
“오빠 내가 기도하는데 청사와 백사가 서로 대립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졌어. 오빠가 그 사람에게 꼼짝 못하고 먹힐 거 같으니 멀리했으면 좋겠어.”
“너도 그걸 느꼈니?”
알고 보니 오빠와 멘토 무당 모두 띠 동갑으로 같은 뱀띠 였는데 멘토 무당은 청사 띠였던 것이다.
[라윤 성도] 바로가기
stage : way maker
Round 4
최지연 성도 이야기
지인의 전도로 교회를 다닌 지 2년 차 되던 해인 2017년 봄, 그녀는 블로그에서 ‘그 힘 사용설명서’ 독자들로 구성된 기도팀에 합류하게 된다. 당시 브리스가는 그녀에게 ‘영적인 엘리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로가 일면식도 없던 상황이었다.
얼마 후 거제도 그녀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었다. 매일 기도회가 열리고 참석하는 이들에게서 성령의 역사가 불길같이 번지기 시작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강력한 역사였다. 아내들은 물론 남편들과 아이들까지 기도회에 참석했던, 줄잡아 20명에 달하는 성도들에게서 방언 체험 등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
여세를 몰아 그녀는 남편과 함께 거제도에 교회를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아파트 중 한 채를 교회로 내어 드린 것이다. 목회지를 놓고 기도하던 한 목회자 부부가 열 명이 넘는 성도와 34평 브랜드 아파트에서 사례비를 받으며 평탄하게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 길이 없을 땐, 새 길을 내는 자
영의 눈이 열린 그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좋지 않은 영향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영의 세상을 알게 된 그녀는 이를 좌시할 수 없었다.
대안학교를 찾아보았지만 여기서도 그녀의 눈은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화려한 광고문구로 포장하고 있었지만 본질은 결국, 검정고시로 초.중.고 과정을 마치게 해주는 것에 부가적인 프로그램을 덧붙인 것일 뿐이었다.
게다가 그 커리큘럼에는 비싼 수강료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지킬 수 없는 약속이 섞여 있었다.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학부모들의 눈을 현혹하기 위한 거품임을 알 수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나아갈 바를 알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다.
기도하고 얼마 후 그녀는 브리스가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영이가 첫 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그렇게 약 2년의 시간이 흘러있었다.
“지난번 말씀드렸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브리스가가 2년 전 약속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것은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이었다. 흉내가 아니라 실제로 언론사에 기사를 올릴 수 있는 기자가 되는 기자교육, 실제로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작가 교육, 단기간 수업으로 넘사벽 디자인 스킬을 만들어 주는 웹디자인 교육 등 ‘수업료를 지불하면 반드시 걸맞은 결과가 나오도록’ 설계된 정직함이 입혀져 있었다.
그녀가 맡은 포지션은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알려주는 ‘자기주도 학습 코칭’과 이를 토대로 초.중.고 과정을 최단기간에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이끄는 파트였다. 곳곳에서 깨어있는 학부모들이 밸류체인 교육센터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 상당수는 대안학교에 자녀를 맡겼다가 광고와 실제의 괴리감을 경험한 분들이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가성비였다. 가격 부담을 없애기 위해 브리스가는 선생님들 모두에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학원 설립부터 정책, 마케팅까지 모든 인프라와 진행 과정을 무료로 컨설팅했다. 설령 안 되더라도 선생님들은 손해 볼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브리스가는 신앙 훈련 5단계 과정을 통과한 엄선된 전문가들에게만 교사의 자격을 부여했다. 그리고 거듭 강조했다.
“카센터에 차를 맡겼으면 수리가 되어야 하듯, 교육을 했으면 반드시 교육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비대면 화상 수업으로 이동에 대한 부담마저 없앤 프로그램은 코로나와 맞물려 빠르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강생이 많아져도 브리스가는 선생님들로부터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았다.
“괜찮습니다.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다른 소득이 충분하니 여러분이 잘되시면 됩니다.”
“어째서 받지 않으시나요? 저희는 더 많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도와드렸더니 주님께서 저에게 훨씬 더 많은 소득을 다른 통로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든 축복이 주님 뜻에 순종하여 여러분을 섬긴 대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의 세 자녀 모두 각자의 영재성을 발굴할 수 있었고, 억대 연봉을 버는 각 분야 전문가 선생님들에게 직접 받는 특별한 교육 속에서 첫째와 둘째는 각각 15세, 14세에 대학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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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교육 과정에 참석하면 누구나 14~16세에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최단기 과정을 밟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자증, 출간 작가, 웹 디자인 등 IT 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된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주변인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인정을 받게 된다. 무조건 반드시 그러하다.
“와! 너 디자인 정말 잘 한다”
“뭐라고? 기사를 써주겠다고? 대단하다.”
네이버 검색창에 자신이 집필한 책이 검색되고, 교보문고 등 유명 서점을 통해 그 책을 구매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은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이는 곧 다른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선순환 된다. 무엇보다 정말 말도 안 되게 대단히 저렴하다. 단언컨대 이런 품질, 이런 선생님들께 이런 금액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돈이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막상 돈 받을 때 보면 돈 없는 사람은 얼씬도 할 수 없을 만큼 오부지게도 받는다. 그렇다면 돈이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말의 진위 여부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 개발자가 몇 년간 준비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면 그래도 믿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엄선한 선생님들을 통해 배운 아이들이, 배운 과목 뿐 아니라 다른 과목 성적과 부모님과의 관계까지 좋아지고 있다면 한 번 믿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그녀는, 대안학교를 경험한 학부모 동역자들과 함께 ‘대안학교의 허와 실’을 주제로 하는 집필을 준비 중에 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9절)
길이 없으면 뚫으면 된다. 학교가 문제이면 대안학교를 보내면 된다. 대안학교가 문제라면 내가 학교를 세우면 되는 것이다. 주님과 함께하는 성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교회를 개척한 새 신자, 최지연 성도] 바로가기
[최지연 성도] 바로가기
스테이지 : 패자 부활 전
Round 3
오희초 성도이야기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 엄마 등쌀에 밀려 한 번 두 번 억지로 교회를 찾을 때만 해도,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주님을 사랑하게 될 줄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방황하게 될 줄 몰랐다. 주님을 사랑하던 자신이 그토록 깊은 방황을 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담임 목회자가 여 성도들에게 저지른 행동을 보며 그녀는 깊은 신앙적 슬럼프를 경험하게 되었다.
‘목사님조차도 저런 잘못을 저지른다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대체 믿음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믿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물의를 일으킨 목회자는 교회를 떠났지만 그녀의 고뇌는 그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과 멀어지는 대신 더 가까이 다가가 보는 쪽을 택했다. 신학대학에 입학한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에게 찾아온 첫 번째 영적 시련을 극복했다.
하나님의 자녀 여부는 고난을 대하는 태도에서 증명이 된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고난이 올수록 주님께로 파고드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을 주님으로 떼어 놓기 위해 택하는 사탄의 도구는 극한 고난이 아니라 적당한 안락함이다.
신학대학을 졸업한 그녀에게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출석한 교회에서 기도를 틀어막는 메시지를 접하게 된 것이다. 무조건적인 아멘으로 설교를 듣던 그녀는, 자신의 목사님이 ‘동성 결혼식’ 주례를 맡았을 때에야 비로소 목회자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분별할 수 있었다.
강력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단지 목회자라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자신보다 훌륭할 거라는 믿음에 분별없이 충성을 바쳤다가 낭패를 겪고 있다. 그녀는 잘못된 메신저로 인해 기도가 막히게 되었다.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유형의 설교를 지속적으로 전했던 것이다.
“오래 기도하는 것, 삶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 응답받은 간증을 나누는 것 모두 정죄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러나 삶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지 말고 주의 나라를 위해서만 기도하라고 할 만큼 거룩했던(?) 목사님은 얼마 후 동성 결혼식 주례를 맡아 그 사진이 sns에 올라 왔다고 한다. 그녀의 경제적 상황은 수중에 30만원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어야 할 정도로 악화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 있는 친구 홍채아 성도로부터 ‘그 힘 사용설명서’ 칼럼 링크를 전달받게 되었다. 홍채아 성도는, 목회자가 여성도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나오게 되었던 첫 번째 교회에서 만난 동생이다.
당시 새 신자였던 홍채아 성도는, 오희초 성도에게 신앙 나눔을 듣기 위해 예배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그녀를 찾아오곤 했었다. 그랬던 홍채아 성도가, 자신이 한국에서 말씀과 기도로 삶의 돌파를 이루어내는데 원동력이 되었던 칼럼 링크를 보내온 것이다. 칼럼의 골자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주님은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은 아니다. 그러나 삶의 문제도 해결해 주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께 삶의 문제를 아뢰지 않으면 누구에게 아뢸 것인가?’
지극히 타당한... 그러나 사탄으로부터 눈과 귀가 가려져 잊고 지냈던 말씀이었다. 그녀는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만난 것처럼 칼럼을 읽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힘 사용설명서’ 칼럼과 책에 나열된 믿음으로 기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터득해가기 시작했다. 막혀 있던 기도가 조금씩 뚫리게 된 그녀는, 밸류체인 멤버인 홍채아 성도의 추천으로 ‘그 힘 사용설명서’의 저자인 브리스가와 카톡 전화로 나눔을 하게 되었다.
“저도 선교사님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자매님께서 잘되시는 것이 사역을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잘 되는 것이 사역을 돕는 것이라고요?”
훗날 그녀는, 자신의 기도 응답 간증이 칼럼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며 브리스가가 했던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축복 메시지를 읽는 가운데 그녀의 막혔던 기도가 비로소 뚫리게 되었고 곧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부어주시는 기도의 응답들이 있었다. 때론 간증 서적에서나 읽을 수 있을 법한 초자연적이고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동반했다.
수중에 30만원 조차 없던 상황에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급하게 필요했던 약 400만원을 채워주시고, 계속해서 비용 한 푼 없이 사업장이 생기도록 인도해 주셨으며 매출이 급격하게 수직 상승하여 월 소득은 천만 원을 넘어 2천만 원에 이르렀다. 2022년 10월, 현재 그녀는 3억에 육박하는 연봉을 유지하고 있다.
[오희초 성도가 작성한 간증문 中]
코로나로 인한 생활고를 겪고 있던 나는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했다.
"하나님! 집세랑 공과금 낼 돈 4000불(약400만원)을 제 천국 계좌에서 인출하겠습니다. 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마치고 15분 후에 정부로부터 렌트 보조금이 지급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리고 밀려있던 공과금을 지원하는 보조금이 승인되었다는 편지를 받았다. 밀려있던 공과금만큼의 돈이었다. 그때의 기쁨과 놀라웠던 심정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하나님께선 바로 해결되어야 하는 돈 문제뿐만 아니라 사는데 필요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한 기도에도 응답해 주셨다. 그것은 밸류체인 멤버들과 함께했던 ‘한 달 집중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
작정했던 한 달 집중 기도를 마친 2021년 3월 1일, 나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인 '사라 & 세바스찬’과 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제껏 받아 본 적 없는 높은 시급과 조건이었다. 참고로 이 회사는 내가 백화점에 갈 때마다 디스플레이박스가 뚫어져라 들여다보던 꿈의 주얼리 브랜드였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내 힘으로 동분서주하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과거 일했던 회사에선 더 많은 일을 하고도 초라한 대접에 낮은 시급을 받았다면, 새로운 직장은 최적의 근무 조건과 상사마저 내 퍼포먼스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내 사업 영역 중 하나였던 주얼리 클라스 또한, 밸류체인 예배 시작 이후로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기도 시작과 동시에 급증하는 매출은,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제 믿음의 법칙을 온전히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멘토링의 힘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획표에 따라 계속해서 펼쳐지는 나의 모든 영역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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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 패자 부활 전
Round 2
김지연 성도 이야기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그녀를 직접 만난 지체들은 한결같이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그리고 여러 목회자분들을 섬기는 그녀의 헌신을 칭찬했다.
native 수준의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중견 기업체 출신의 완성형 억대 연봉자, 두 곳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영재 판정을 받은 아이의 엄마로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그녀, 그러나 그녀의 영혼은 울고 있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그녀의 영혼은 의지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다.
‘아버지! 어디 계세요? 너무 두려워요’
방황하면서도 그녀는 주님 곁을 떠나지 못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기에 떠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다가갈 수도 없었다. 살아계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그러면서도 아픈 동생을 끝끝내 살려 주지 않으신 하나님
‘사랑이신데 왜? 살아 계신데 왜? 능력이 있으신데 왜? 왜? 어째서?’
누구도 그녀에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못했다.
날마다 눈물로 예배당을 적시던 그녀에게 다른 성도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아휴, 도대체 언제까지 저렇게 울 건가 몰라”
“예배를 드리면 힘이 나야 하는데 지연씨 때문에 은혜는 커녕 우울해진다니까”
교인들의 수군거림과 차가운 시선을 견딜 수 없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다니던 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마음껏 울 수 있는, 누구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강남의 한 대형교회로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차마 동생을 떠나보낼 수 없었던 그녀는 주님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6월을 견뎌야만 했다. 그러나 삶의 무게는 끝내 덜어지지 않았다. 동생과의 이별을 만들어 냈던 그 병마가 그녀에게도 발병된 것이다.
살아가고 있다기보다는 견뎌내고 있던 그녀에게 친구로부터 브리스가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그녀는 마치 목마른 사슴처럼 칼럼을 읽으며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칼럼만 읽으면 이상하게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진다. 도저히 못 읽겠는데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읽고 있습니다’
‘칼럼을 통해 오랫동안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조언과 방법으로는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었던 내 안에 고여 썩어 있던 것들이, 말씀과 칼럼을 쏟아붓기 시작하자 밑바닥에서부터 썩어 있던 것들이 들어 올려져 그릇 밖으로 쏟아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녀의 회복은 함께 기도하고 있던 중보자들에게도 관찰될 정도였다. 재정적 돌파는 물론, 주님과의 동행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하나님의 자상한 배려가 시시각각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타이밍에 딱 맞춰서 같은 성경 구절을 받거나 먹고 싶어서 생각만 하고 있던 음식을 누군가가 보내준다거나 하는 일말이다.
“기도 중에 지연이, 호박떡 이런 단어가 맴돌아서 보내드렸어요”
“어머 세상에! 이거 며칠 전에 엄마한테 제가 먹고 싶다고 말했던 거에요. 어쩜 브랜드까지 맞춰서 보내셨네요.”
이런 소소하지만 신기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그녀와 지체들 사이에서 며칠에 한번 꼴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워낙 빈번하여 지체들은 이런 현상을 총칭하여 ‘호박떡 현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증인들의 증거가 없었다면 믿지 못할 정도로 호박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기도 노트가 처음 열리던 날, 그녀의 샵은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후로 전체 십일조가 40% 가량 증가하는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다.
주님을 의지하며, 운명에 맞서는 법을 익힌 그녀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천국의 링 위에 올라선 그녀는 자신을 옥죄어 오던 삶의 도전을 하나씩 제압해 나갔다.
자녀 양육, 사업과 가사를 돌보며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절제하고 좋은 것들은 섭취하며 다양한 운동 요법을 병행한다. 오랜 기간 쌓여 있던 아버지와의 막힌 담에 사랑의 망치질이 시작되었다.
- 브리스가 칼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지다. 목사 되어 中'
김지연 성도는 지난 날 아버지께 받았던 상처를 묻고 매일 아버지를 안아 드리며 막힌 담을 헐기 위한 사랑의 망치질을 시작했다.
“핍박하고 거절해도 다가와서 우리를 안아 주신 예수님처럼, 우리 또한 한 번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대상이 아버님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버님 또한 태어나서 한 번은 그런 주님의 사랑을 받아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연 성도의 아버지 또한 당신의 딸을 함께 안아주시며 서툴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지다. 목사 되어] 바로가기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베드로전서 2장 4~5절)
잠재된 가치를 몰라 방치되어 있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어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처럼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예배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비전 노트로 응답을 얻은 김지연 성도] 바로가기
[인터뷰] '바다향 왕코다리' 안녕점, 송죽점 김지연 대표, "밸류체인에 오자마자 사업장 매출이 상승했어요" 바로가기
[김지연 성도] 바로가기
Round 1 : 패자 부활 전
홍채아 성도 이야기
호주에서 친 언니를 따라 교회를 갔다가 주님을 만난 그녀에게 곧 바로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왜, 저에게만 참으라고 하세요. 언니에게도 말씀해 주세요’
#영적 체험
1. 빛나는 십자가 소나기
jiggubogi 선교사님의 집회 중 그녀는 소나기처럼 내리는 십자가를 맞고 쓰러졌다.
2. 언니와 함께 듣게 된 주님의 음성
그녀 언니의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그녀와 언니는 경찰차 안에 앉아서 불타는 집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너희를 이렇게 죽일 수도 있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너희에게 새 생명을 주노니 이제는 나를 위해 살 거라’
너무 놀라서 옆에 앉아 있던 언니를 바라보니 언니 또한 눈이 휘둥그레져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채아야, 너도 들었니?”
잘못 들은 것이 아니었다. 둘이 동시에 같은 음성을 들은 것이다.
3. 중보기도
중보기도를 하면 상대방의 영적 상태가 그녀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몸에 급작스럽게 두드리기가 나는 등 몸이 반응을 했다. 상대방이 살아 온 삶에 대한 고찰이 되기도 했다.
이를테면 선교사로 지원하려는 상대방의 손을 잡고 중보 중에 극심한 울렁거림이 생기고, 도시 가득한 쓰레기들과 추락할 것 같은 환상이 선명해 손을 떼었는데 홍채아 성도의 팔에 엄청난 두드러기가 돋아 있었다. 나눔 중에 상대방은 음란하게 살아왔던 자신의 지난 과거를 고백하기 시작했다.
교인들의 부담스러운 질문 공세에 그녀는 점차 자신의 은사를 멀리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뭐가 보여요?"
"저도 좀 봐주세요."
#상처
2013년 호주에서 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갔다가 주님을 영접하게 된, 어쩌면 새 신자에 불과했던 홍채아 성도는 한국에 와서 짧은 기간 동안 교회의 온갖 어두운 이면을 경험하게 되었다. 교회와 선교 단체에 속해 충성 봉사하려는 그녀에게 개인 업무까지 맡기고 작업비를 떼어먹은 기독교인들 때문이었다. 그녀의 작업비를 떼어먹은 사람은 전부 기독교인이었다.
출석 교회 목사님이 소개해 준 지인 또한 그녀에게 작업비를 주지 않았다. 목사님이 소개해 준 지인 또한 목사님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인 목사님은 그녀에게 작업비를 주지 않았으며 작업비를 달라는 그녀에게 오히려 큰 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녀는 심장이 뛰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을 난생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고심 끝에 그녀가 담임 목사님께 상의했을 때 그녀는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뜻밖의 답변을 듣게 되었다.
“그냥 네가 그 돈을 포기하면 안 되겠니?”
그녀는 조금씩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했다. 교회의 모든 봉사가 그녀에게 편중되어 있었다. 누군가가 맡아 하지 않으면 목사님은 그녀에게 사소한 일까지 모두 맡겼고 그녀는 순종했다.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업무가 과중하여 목사님께 줄여 주실 것을 몇 번이고 부탁드렸지만 목사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에게는 무료로 맡겼던 일들을 다른 성도들에게 맡길 때는 목사님이 사례비를 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경제적인 여유로 치자면 그들보다 그녀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9살에 아버지와 사별한 그녀의 집, 어머니 혼자 세 자매를 양육해야 했던 그녀의 집은 단 한 번도 넉넉했던 적이 없었다.
그녀는 더 이상 다니던 교회를 나갈 수 없었다. 여러 교회를 배회하며 예배를 드리던 중에 그녀는 다녔던 교회의 동생으로부터 또 한 번의 가슴 아픈 문자를 전해 받게 된다.
‘앞으로 저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누구보다 그녀가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 H였다. 그녀는 H에게 커피와 식사는 물론 선교 여행을 떠나는 그녀에게 30만원 가량을 주기도 했다. 그렇게 진심으로 섬겼던 동생이 앞 뒤 설명 없이 그녀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온 것이다.
Jardin de Ciuxe 155
그녀의 아이디다. 155는 요한복음 15장 5절, 그녀의 키이기도 하다. 155cm 밖에 되지 않는 그녀는 자신보다 머리 하나 큰 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며 돌봤다. 회사에 있는 동생들 뿐 아니라 교회에 있는 동생들까지 얼마 되지 않는 급여로 사서 먹이며 주님을 전했다. 그녀의 섬김을 받았던 동생 중에 그녀보다 가난한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주님을 전하며 자신의 지갑을 열었다.
“목사님이 언니 나가고 한동안 설교 시간마다 언니 험담을 했어요. 목사님이 성도들 나가면 원래 그런 말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다른 지인을 통해 전해들은 자초지종은 그러했다. 목사님은 교인이 나갈 때마다 공개적으로 그 성도를 험담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험담의 주인공이 자신이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크리스천들에게 돈을 떼어 먹히면서도 기독교인끼리는 그래야 하는 건 줄 알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까지도 주라 하셨다며...) 거절하지 못했고 그들은 그녀의 그런 면을 이용하여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 이르게 되었다.
마치 미운 오리 새끼처럼 그렇게 교회와 선교 단체를 떠돌던 그녀에게 지체는 없었다. 온통 그녀를 이용하려는 자들뿐이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녀의 떠돌이 교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녀는 주님께서 주신 음성에 따라 약 1년 전, 열심히 찾아 읽다가 중단했었던 ‘그 힘 사용설명서’ 블로그를 찾아 브리스가에게 안부 문자로 주님의 음성을 전했다.
“주님께서 이곳은 안전하다고 하셨어요.”
당시 그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증 수치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 1년 후
“땡! 땡! 땡! 땡! 땡!”
‘다운! 다운입니다’
계약이 체결되자 폭풍우 같은 천사들의 함성 소리가 링을 둘러쌌다. 이번에도 홍채아 성도의 승리였다. 1개월에 6천만원, 그녀의 최고 기록이다.
브리스가의 코칭을 받으며 그녀는 과거 자신을 조롱하고 돈을 떼어 먹었던 인생의 도전자들을 하나하나 물리쳐 나갔다. 다시 그녀에게 일을 맡기고 돈을 떼어 먹으려는 자의 술수로부터 자신의 분깃을 지켰으며, 그녀를 들러리로 세워 계약을 체결하려던 사람의 거래 건을 오히려 본인 실력으로 극복하여 체결해 오기도 했다.
그녀를 핍박하던 사람 중 일부는 그녀의 우량 거래처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브리스가의 코칭에 따라 몸에 좋지 않은 식품을 멀리하며 몸에 좋은 것을 먹으며 또 운동하며 기도, 기도, 기도했다. 모든 한을 담아 기도, 기도, 기도드렸다.
그녀는 많은 이들을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였다. 염증은 정상수치를 회복했고 연봉은 수월하게 억대를 넘어섰다.
[기도하며 월 5천 만원을 벌게 된 과정] 바로가기
[27세, 브리스가의 초대에 응한 결과] 바로가기
[알고 보니 하나님의 백조, 홍채아 성도] 바로가기
[헌금으로 추진력을 얻는 그녀의 노하우] 바로가기
[헌금을 못 드리게 하다] 바로가기
[8명 중 7명을 억대 연복자로 만드는 방법] 바로가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의 영혼은 즉시로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미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난 사람이 또 한 번 태어나는 것이므로 이를 ‘거듭 난다’고 표현한다.
거듭난 자는 천국 시민권을 보유하게 되며 이때부터 그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된다. 거듭난 사람이 첫 번째로 인도되는 곳은, 이 땅에 있는 성도를 천국과 연결해 주는 교회라는 이름의 플랫폼이다.
* 교회의 기능
미성숙한 성도들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양육하는 인큐베이터로 크게 세 가지 기능이 있다.
병원 기능 : 영적인 아픔 치유
식당 기능 : 영의 양식 공급
학교 기능 : 사탄과 싸우는 법 교육, 전도해서 동료를 만드는 방법 교육
“저 격투기 케이지처럼 생긴 것은 무엇인가요?”
“저것은 사탄과의 전투가 치러지는 천국의 링입니다.”
“천국의 링이요?”
“세상 사람들은 지옥의 링 위에서 전투를 치르게 되는 반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천국의 링 위에서 승급 전을 치르게 됩니다.”
“지옥의 링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천국의 링 위에 오르게 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옥의 링 위에서는 반드시 패하게 되지요. 그래서 마귀들은 성도들을 지옥의 링 위에서 싸우게 만듭니다”
천국에는 링이 있다. 이는 믿음의 강도를 높여 주는 연단의 장소이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 23장 10절)
도전하는 자는,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누구나 영광의 면류관을 손에 넣게 되는 상급과 열매가 보장된 승급 처다. 그러나 사람들은 좀처럼 링 위에 오르려 하지 않는다. 모두가 링에 대해서 이야기만 할 뿐 링 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영적 전투에 직접 참여하려는 자는 희소하다.
하나님의 자녀, 영적인 엘리트, 성공자의 DNA를 가진 자들이 있다. 주님께 깊은 충성심을 지닌 그들은, 주님께서 보내신 코치라고만 하면 삯꾼인지 목자인지 확인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순종부터 하는 습성 때문에 돈과 시간을 빼앗기곤 한다. 본래 축복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그들은 그렇게 사탄에게 속아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세월을 도둑맞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제부터는 더 이상 어린아이처럼 사람들의 속임수와 교활한 술책으로 그들이 속이려고 숨어서 기다리는 온갖 교리의 풍조에 밀려 이리저리 다니지 아니하고 (에베소서 4장 14절의 적용)
분별해야 한다!
분별하지 못해 세상에서는 이용당하고 버려진바 되었으나, 주님께서 친히 부르시고 회복시키셔서 모퉁이의 머릿돌처럼 세우신 작은 성공자들의 이야기,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님께서 행하신, 어떤 과장이나 거짓도 섞이지 않은 Real story가 시작된다.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시편 144편 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