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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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Church
2023-04-08

대면 업무를 오래해서인지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쌓이는 간접 경험 또한 그러한 것 같습니다. 


감기 걸리 듯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안부인사 건네듯 돈 날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람을 속이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는 사이클도 점점 빨라져서 새롭게 등장한 사기 아이템의 핵심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예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곤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살면서 다음 보기 중에 한 가지 이상의 투자 또는 업무 제안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는 여러분을 심사숙고하게 만들만큼 매혹적인 것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트릭이 숨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뺏기고 시간만 있는 사람은 그것마저 빼앗길 것입니다. 때로는 주변 사람까지 잃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반드시 그렇습니다.

 

가맹점(대리점), 총판(지사), 누군가가 운영하던 가게를 인수해보라는 제안, 부동산투자, 임대사업, 직원을 고용해서 수익만 챙기는 오토매장, 네트워크 마케팅, 보험 및 기타 판매영업직, 장외주식, 공동투자, 해외진출 관련 제안

 

아주 가짜도 있고 적당한 가짜도 섞여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진짜를 읽는 안목을 갖춰야 합니다. 신중하려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긴 세월을 놓고 보면 그런 태도로 인해 놓친 것보다 지켜진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사회에서 가짜가 어떤 방식으로 진짜로 둔갑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 합법적인 가짜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한 번이상의 사기를 당하며 그 한 번의 사기로 모든 것을 잃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기는 친한 친구나 친척 즉, 평소에 믿고 지내던 사람에게 당하게 되는데 부동산 투자 제안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누나, 좋은 땅 있는데 사라”

“그렇게 좋으면 네가 사지 왜 나한테 권하는데?”


이런 뻔한 수법에 당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트릭만 장치해도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 번에 좋은 땅이 있어서 사려고 하는데 누나도 나랑 같이 사자”

“얼만데?”

“1평당 100만원”


누나는 동생과 함께 1평당 10만원짜리 땅을 100만원에 삽니다. 살 때부터 10배 마이너스니 땅 값이 10배 뛰어야 본전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믿을 만한 사람들로부터 오는 진짜 같은 가짜를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공동투자라는 것은 소자본을 대형자본처럼 운용할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장치입니다. 그러나 투자를 받아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면 상대방에게 리스크까지 정확히 알려줘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과 함께 신뢰라는 것이 쌓이게 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에 따라 금리가 다른 이유는 ‘신뢰도 = 돈’이기 때문입니다. 투명하게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신뢰도와 체결률을 동시에 높여 줍니다.


“누나, 이번에 좋은 땅이 있는데 나랑 같이 사자”

“얼만데?”

“1평당 10만원이라고 하는데 누나도 근처 부동산 전화해서 몇 군데만 시세 확인해봐”

“네가 확인한 거 아냐?”

“그래도 꼭 해봐. 인터넷에 부동산 다 나오잖아. 하하. 땅 사는데 전화 한통도 안 해보고 사려는 거야?”


 

“내 눈에는 돈 벌 것들이 여기저기 보여.”

아주 어렸을 땐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나도 그랬으면...’

조금 나이가 들어서는 그런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직접 다 해서 벌지 왜 가만히 계시나 몰라.’


그러나 지금 제가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천만원까지는 누구나 벌 수 있습니다. 그 정도 벌수 있는 일은 주변에 널렸습니다.”


분명 예전의 저와 같은 의문을 품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약속할 수 있습니다. 


첫째 급여 1천만원을 만드는 공식을 깨닫게 되었을 때, 누구든 일말의 반론 없이 ‘그렇게 하면 정말 그렇게 되겠다’ 공감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진실은 그 자체만으로 강한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한 별도의 수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들으면 그냥 분간이 됩니다.


‘이건 진짜다!’

 

두 번째, 그 공식을 알게 되었을 때 1천만원짜리 비즈니스를 10개 모은다고 해서 무조건 1억이 될 수 없는 이유 역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요소에는 분명 운이라는 불확실한 요소가 작용하곤 합니다. 우리 주변에 정말 큰돈을 번 사람들은 상당수 운이 작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알고 있는 어마어마한 거부들은 산업혁명이나 새로운 기술적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시대가 바뀌는 때에 주로 탄생했습니다.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듣다보면 분명 운에 해당하는 요소들이 상당수 발견 됩니다.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손정의 이들의 비즈니스적인 비범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조금 더 일찍, 또는 늦게 태어났어도 IT 계열에서 동일한 부와 명성을 쌓았을까요?

 

부동산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분들에게 투자노하우를 물으면 성심껏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분들 역시 자신의 노하우로 인해 손실을 입곤 합니다. 저 또한 깊이 신뢰했던 부동산 거부의 소개로 막대한 손실을 입을 뻔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계약서의 윗면에는 이미 서명을 했고 하단부에 서명만 하면 마무리가 되는 찰나,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받을까말까 망설였습니다. 보나마나 또 하지 말라고 하실 것이 분명했으니까요. 부끄럽게도 당시의 저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범사에 모든 일을 반대하셨고 어머니와 저는 그 반대를 무릅쓰고 도전해서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즈음, 에베소서를 읽다가 부모님께 순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던 터라 망설였던 것입니다. 평소대로라면 서명을 마치고 전화를 드렸을 것입니다.

“네. 아버지”

“준아, 하더라도 내 말 듣고 해라. 일단 지금은 그냥 나와.”


아버지도 저를 다루는 수단이 늘었고, 저 또한 다소나마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터라 일단 나왔는데 그 보잘 것 없는 순종이 큰 화를 면하게 했습니다. 동네 한 바퀴만 돌아도 알 수 있는 허접한 물건이었습니다. 


제가 속을 뻔한 이유는 제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절대적으로 믿던 분의 소개였기 때문에 평소처럼 신중히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부자 지인도 저를 고의로 위험에 빠뜨릴 의도는 없었다는 점이지요. 이렇게 속아서, 속이게 되는 경우의 수까지 우리는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혹자는 투자 할 때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좋은 이론이지만 현장에 나가보면 소액 투자자에게는 귀찮아서 물건도 보여주지 않는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소액으로 살 만한 부동산 물건이 매물로 나오는 일도 드물지요. 


그렇다면 분산해서 투자할 정도의 여유자금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자금을 운용해야 할까요. 이따금 큰 필지를 쪼개서 소액투자자들에게 분할 판매하는 기획부동산들이 있는데 도매와 소매의 차이처럼 이렇게 분할을 하면 처음보다는 땅 값이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10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범죄형 기획부동산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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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업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개인 사업자의 90%가 창업 후 2년 내 폐업한다는 통계가 보편적이다. 


실제로 주변에 들어서는 신규 점포는 얼마 후 가보면 어김없이 사라지고 없다. 차리면 망하고 도전하면 실패한다. 우리는 되는 것 보다 안 되는 것이 당연시 된 시대, 아무것도 하면 안 될 것처럼 보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렇게 1명만 살아남고 9명이 사라지는 상황을 1:9의 법칙이라고 하자.

 

이런 와중에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은 있다. 그들은 잘된다. 처음 도전하는 생소한 분야에서도 항상 그렇다. 그들은 프랜차이즈를 개설해서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노하우를 전수 받은 사람들에게서 또 다시 1:9의 법칙이 나타난다. 모두가 인정하는 달인에게 전수를 받아도 여전히 실패하는 사람이 나온다.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쭈꾸미볶음의 달인 A씨에게서 조리 비법을 배울 수는 있지만 A씨를 쭈꾸미볶음 달인으로 만든 그 근본적인 힘은 배울 수 없다. 그 힘은 돈으로 살 수 없고 배워지지도 않는다. 그 힘을 사용하는 방법은 스스로 터득하는 방법뿐이다. 이것은 마치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히는 것과 같다.


“페달을 밟으면서 중심을 잡으란 말이야! 아니 핸들도 움직여야지. 그렇게 페달만 밟으면 어떻게 해.”


옆에서 요령을 가르쳐 줄 수 있지만 결국 중심을 잡고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스스로 감을 잡아야 한다. 감을 잡은 사람은 이내 숙련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이 숙련이라는 단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 힘 사용법을 자전거 타기와 비교한 이유는 노력하면 반드시 누구나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힘이 있으면 누구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달인, 장인, 프로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그 힘이 없으면 훌륭한 명장에게 배워도 명장이 될 수 없다. 심지어 좋은 기술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다. 명장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사업체를 경영부진으로 몰고 간 자녀들의 이야기는 흔한 이야기 소재 아닌가.

 

A씨에게 쭈꾸미볶음 노하우를 전수 받은 B씨, 처음에는 달인의 맛을 전수 받았다는 소문으로 손님이 제법 많이 모였다. 그러나 몇 달 후부터 점점 손님이 줄기 시작해서 결국 2년이 안 되어 폐업을 하고 만다. 우리는 성공노하우를 전수해 주기로 한A씨가 자신의 가맹점 B씨가 망하는 것을 막아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무엇일까.

 


그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A는 쭈꾸미가 아니라 다른 아이템을 선택했더라도 성공했을 것이다. 쭈꾸미볶음은 그의 성공 근원이 아니라 A가 성공을 위해 선택한 도구였을 뿐이다. 아무리 좋은 명검도 힘없는 병사의 손에 쥐어지면 가치를 잃는다. 검술에 능한 용사는 어떤 칼을 쥐어줘도 전투에서 승리한다.


 “이 칼로 말하자면 전설의 용사가 수백의 적을 벤 명검입니다.”


검술에 서툰 사람이 그 칼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게 되면 어떨까? 수백의 적을 무찌르게 될까? 필시 죽게 될 것이다. 반면 검술에 능한 용사는 다른 아무 칼이나 들고 전쟁터에 나가도 적들을 거뜬히 벨 것이다. 힘이 센 용사는 칼도 잘 휘두르고, 창도 잘 휘두르고 심지어 몽둥이도 잘 휘두른다. 반면 힘이 없으면 어떤 무기도 제대로 휘두를 수 없다. 


우리는 주변에서 용사들이 성공시킨 가게를 권리금 주고 사는 광경을 보곤 한다. 용사가 쓰던 명검을 권리금 주고 산 이들 가운데서 역시 1:9의 법칙이 발생한다.

 

 ‘당신을 성공 시켜 드리겠습니다.’

 ‘우리 회사 오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 합니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될 말이다. 두 가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째, 그 힘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의 비즈니스에 ‘성공’은 없다. 근근이 먹고 살 수는 있겠지만 평범을 넘어서지 못한다. 세상은 그 힘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 된다. 


전자는 사람들을 이끌고 다니며 그 힘 사용법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수 있다. 후자는 전자를 따라다니며 ‘성공의 비법’을 성공한 누군가에게 배워보려 하지만 나는 그가 될 수 없고 나의 상황은 그의 환경과 같을 수 없다. 따라서 나의 장점을 살리고 나의 단점을 제한하여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의 원천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올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틀린 길인 줄 알아야 옳은 길을 찾으려 한다. 찾다보면 찾아진다.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

 

둘째, 세상에는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다. 진짜라고 해서 다 진짜도 아니다. 순도 몇 퍼센트짜리 인가가 중요하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가짜가 더 많아 보이기까지 한다. 예를 들어 성공한 사람의 노하우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하는 컨설팅은 합리적인 제도이다. 그러나 대체로 정말 능력이 있는 실력자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팔러 다니지는 않는다. 


그 시간에 차라리 본인이 직접 창업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학원컨설팅의 경우 약 300~500만원 구간에 컨설팅 비용이 형성 되어 있는데 필자는 성공한 학원장들이 그 정도 금액에 자신의 노하우를 팔고 다니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

 

나의 성공을 책임져 주는 직장도 없다. 많은 판매영업직들이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구인광고를 낸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그 힘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회사도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 회사는 잘하는 사람에게만 DB(고객데이터베이스)를 주고 우리는 찬 밥 신세야.”


계약체결률이 90%인 사원과 30%인 사원이 있다. 당신이 오너라면 누구에게 더 많은 면담기회와 투자를 지원하겠는가.

 

“이 회사는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도 없이 계속 새로운 사람만 뽑더라.”


회사가 영업직 사원을 계속 뽑을 수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영업직이 기본급이 없거나 매우 적기 때문이다. 사원들이 돈을 한 푼 못 벌어도 회사는 손해 볼 것이 없으니 회사 입장에서는 못하는 사람을 교육시키려는 노력보다 새로운 사람을 계속 뽑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입사하기 전에 ‘내가 돈을 못 벌면 회사는 어떤 손해를 입는 가’를 살펴봐야 한다. 사원이 돈을 못 벌면 회사도 손해를 함께 입는 구조는 필연적으로 사원들의 교육과 소득에 신경을 쓰게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영업직들은 사원들이 소득이 없어도 거의 손해를 입지 않는 급여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렇다고 회사를 마냥 나무랄 수만도 없다.

 

 “아니 열심히 교육시키면 뭐합니까. 사원들은 노력도 안하고 기본급만 받으며 한 두달 뻐기다가 그만두고, 일 좀 가르쳐 놓으면 그만두기일쑤고 저희도 아주 넌덜머리가 납니다.”

 


판매영업직은 창업비용 없이 억대연봉에 도전 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직종이다. 그러나 도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힘 사용법을 먼저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주변 지인들에게만 상품을 팔다가 더 이상 사줄 지인이 없을 때 그만 두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보험사에는 이런 말이 있다.


 “보험사 최고의 고객은 보험설계사다”

직원을 뽑을 때, 애초부터 함께 일 할 사람이 아니라 아예 적당히 쓰다 버릴 판매루트 중 하나로 생각하고 광고를 내는 회사도 있다.

 

그 힘을 사용해야 한다. 처음부터 당신은 신입사원 중에서 범상치 않은 인상을 풍길 것이고, 많은 사람을 육성해 본 관리자는 직감적으로 당신의 비범함을 감지하고 특별한 지원을 해 줄 것이다. 특별하게 보이는 사람이 특별한 대우, 즉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모든 비즈니스는 확률의 영향을 받는다. 기회의 증가는 곧 확률의 증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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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다른 그리스도인들처럼, 저 역시 대가를 받지 않고 누군가를 돕곤 했습니다. 


자문요청을 받지 않기로 한 후 몇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찾는 분들이 있는 것을 보면 자문에 대한 성과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무가치’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합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이 무조건 하나님의 일일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자문을 받은 이들의 매출이 늘고, 억대연봉자들이 나오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한 때는 내손으로 누군가를 성공 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득의 증가가 성공은 아니었습니다. 


단 한명도 주님께로 인도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풍성해진 재정으로 죄의 지경을 넓혀가는 과정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밥도 사드리고 때로는 구두, 셔츠, 수트까지 선물하며 도운적도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급여 1천만원을 만드는 공식이 있습니다. 단순히 천만원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천만원을 버는 사람을 만드는 공식'입니다. 그러니까 이 공식을 알면 누구나 어떤 직종에서도 그런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억대연봉자 모임에 회원으로, 그 중에서 가장 높은 클래스로 등재 되어있습니다. 저 역시 그 공식을 삶에 적용해서 새롭게 도전하는 생소한 분야에서 언제나 평범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왔고 자문을 받은 이들 또한 그러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그보다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공식대로만 하면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는 분이 있다면 검색창에 ‘자영업자 폐업’을 키워드로 검색해보길 권합니다. 우리는 뭐든 창업만 하면 망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돈을 벌려면 결국은 자기 사업을 해야 합니다. 


만일, 월 소득 일천만원도 목표로 그려지지 않는 분이 있다면 거기까지 이르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려 합니다. 저 역시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던 시절에는 1천만원이 목표 였었습니다. 그 지도를 손에 넣은 지금, 저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더 큰 목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학원운영에서 상위 1%, 학원모집에서 상위 1%, 보험세일즈에서 상위 1%를 달성했지만 돈으로는 인생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돈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의 의미가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하나님, 목돈 안주시나요] 바로가기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삶의 목표가 대대적으로 수정됩니다.

“억대 연봉을 벌어도 인생이 바뀌지 않는구나.”


처음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의 선택은 ‘더 큰 돈을 벌어보자’였습니다. 결과는? 억대 연봉까지는 어떤 분야에 도전해도 예외 없이 달성 했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억대 연봉까지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지경인가? 더 노력해도 소용 없는가? 그렇다면 나는 헛된 도전을 하며 내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확실은 열정을 차단하지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너무도 힘들게 느껴질 무렵, 우울증상이 찾아옵니다. 사람들에게 늘 웃음을 주던 한 유명강사의 우울 증상에 대한 고백을 들으며 그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통증은 몸에 뭔가 문제가 생겼으니 점검해 보라는 몸이 보내는 신호

우울증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으니 점검해 보라는 영혼의 SOS

 

내 영혼의 점검신호는 오히려 그토록 바라던 목표들이 삶에 갖추어졌을 때, 생활의 안정과 함께 찾아 왔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없다는 목표상실감은 목표를 향해서 달리는 것이 삶의 일부처럼 되어 버린 저에게 다양한 마이너스 감정들을 선사합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의 심정 또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저의 경우에는 죽고 싶다는 표현보다는 살고 싶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했을 것입니다.

 

‘열심히 일해 봐야 죽으면 다 소용 없는 것들. 게다가 나는 여전히 주님을 조금도 닮지 못했구나. 어차피 살아봐야 좋은 일 보다 나쁜 일만 더 하다 가겠지. 모든 것이 헛되구나.’

 

삶에 대한 회의로 멈추어가던 심장을 다시 한 번 뛰게 만든 것은 주님께서 주신 새로운 비전이었습니다. 어차피 나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벌릴지 안 벌릴지 모를 큰 액수를 목표로, 이렇게 죽도록 일만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돈이 아닌 다른 목표를 찾아 볼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무기력하게 남은 인생을 보낼 것인가. 


저는 기도를 선택했고 지금 이렇게 일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돈을 버는 것보다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았습니다.

 



이 공식이 믿음의 청년들에게 전파되길 바랍니다. 그 힘을 통해 모든 분들이 기도가 회복되고 하나님 기뻐하는 성공자가 되어 저와 함께 선교 길에 오르는 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제 글과 책은 하나님의 축복의 때가 임한 분들에게만 열리도록 암호화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부자여서는 안 된다.’는 잘못된 선입견에 사로잡힌 분들은 책장을 넘기지도 못합니다. 온누리교회등 대형교회 초청강연과 국내외 여러 목사님들을 제자로 배출한 이광길교수님, 국민일보 종교부 선임기자를 역임한 이태형대표님, 목사님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두 분의 감수를 마친 안전성이 검증된 먹거리지만 누군가는 목구멍에서부터 메시지가 걸려서 ‘못 먹겠다’고 손사래부터 칩니다.

 

저는 번영신학자도 아니고 기복주의 신앙인도 아닙니다.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 주어진 필요 이상의 재물은 독이 될 수 있음을 저 역시 공감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희 가족에게 갑작스레 닥친 지독한 가난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다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난생 처음, 진지하게 기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그것이었습니다. 스무 살이 되도록 저는 구원과 십자가의 의미를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게 돈 벌게 해달라고 새벽기도에 나오던 청년을 주님은 만나 주셨고, 돈 보다 먼저 사랑을 주셨으며 그토록 바라던 물질도 주셨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에서는 보잘 것 없는 결과물이지만, 그래도 주님은 언제나 제가 받아야 할 품삯보다는 훨씬 더 후하게 쳐서 가난한 청년의 손에 꼭 쥐어 주셨습니다.

 

축복의 땅 가나안을 향해가며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영적인 성장의 기회를 맞습니다. 함께 가나안을 향했던 출애굽 1세대와 2세대, 그들은 함께였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축복의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는 분을 설득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믿음의 2세대를 위해 이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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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